국제 전문가, 원전해체·폐기물관리 머리 맞댄다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원자력발전소의 해체와 폐기물 관리 등 원자력산업의 글로벌 트랜드를 엿볼 수 있는 대회가 열린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018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변화의 시대, 내일을 준비하는 원자력'을 주제로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다.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고리 1호기의 상업운전 개시일(1978년 4월29일)을 기념하고 원자력 분야 산학연이 모여 원자력기술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4월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원자력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안전과 신뢰 ▲원자력산업의 세계화 ▲원전 해체 폐기물 관리 등 원자력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된다.

특히, 미국, 일본,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체코, 세계원자력협회(WNA) 등에서 원자력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4차산업혁명시대의 원자력과 인력양성 등을 강연한다.

또한,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개최되어 원자력연구원, 두산중공업, 웨스팅하우스 등 국내외 110여개 관련기관･기업이 참여하여, 원자력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원전해체기술특별전에서는 독일, 프랑스 등 원전 해체 선진 기업들의 해체 기술에 대한 열띤 홍보와 함께 국내 업체와의 협력방안이 모색된다.

이 밖에 기자재구매상담회, 동반성장사업설명회, 수출상담회, 취업설명회, 품질/해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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