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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학자, 생활비 부족·고용불안 '고민'


26일 한국연구재단서 2018 청년과학자 미래 포럼 개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청년과학자들의 40% 정도가 연 2천만원 미만의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생활비 부족과 고용 불안 등의 고민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청년과학자가 미래다!'를 주제로 '2018 청년과학자 미래 포럼'을 오는 26일 대전 한국연구재단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행사 중에는 김상선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청년과학자들이 참여해 학업 및 연구와 관련된 고민과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토론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 앞서 한국연구재단이 이공분야 석박사, 박사후과정 등 총 2천3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청년과학자들은 ▲부족한 생활비와 고용불안 ▲연구 외 행정업무 과다 ▲연구장비 낙후 ▲치열한 전문연구요원 경쟁 ▲진로에 대한 정보 부족 등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었다.

청년과학자의 70%가 연 2천만원 미만의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었으며, 60%는 학비 또는 생활비를 본인이 부담(R&D 인건비 포함)하고 있었다.

1순위 선호 직장은 대학(41.0%), 공공연구소(32.4%), 공기업(7.9%) 순으로 나타났으며, 직장 선택 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는 개인 꿈의 실현(28.0%)과 고용안정(23.5%) 등을 꼽았다.

이번 포럼은 과기정통부가 후원하고, 청년과학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연구재단·국가과학기술연구회·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 4개 기관이 공동주최한다.

행사는 청년과학자를 위한 포럼과 사업설명,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포럼에서는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과 박미경 포에시스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서 각각 '과학기술과 미래' '기술창업–도전과 열정'을 주제로 후배들을 위한 지혜와 경험을 제공한다.

제2부 행사인 사업설명회에서는 공동주최 4개 기관이 청년과학자 대상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기 4개 기관은 행사장에 별도 상담코너를 설치하여 각종 청년과학자 대상 지원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참가자의 교통편의를 위해 대전역에서 한국연구재단까지 교통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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