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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혁명 대비, 초고성능컴퓨팅 강화 전략 나왔다


과기정통부, 제2차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 발표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3일 제6회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위원회를 통해 '제2차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제1차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2013년~2017년) 성과 분석에서 도출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양한 분야의 초고성능컴퓨팅 활용 확대 ▲미래수요에 대비한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확보 ▲초고성능컴퓨팅분야 자체 원천기술을 확보 등 3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작년 4월부터 산학연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공청회, 전문가 간담회 등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제2차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2018년~2022년)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초고성능컴퓨팅 역량확보'를 비전으로 삼고 3대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정부는 다양한 분야의 초고성능컴퓨팅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페타스케일(PetaScale·초당 1천조번 연산 가능) 이상의 초고성능컴퓨팅을 활용하는 연구그룹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또 초고성능컴퓨팅 기반 시뮬레이션 활용을 통해 연구자의 연구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국가 연구개발 성과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가령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초고성능컴퓨팅 기반 모델링&시뮬레이션(M&S) 활용을 확대해 기업의 제품개발 비용과 시간 절감하고, 기상예측, 해양, 의료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해 국민생활문제도 해결한단 목표다.

두 번째로 미래수요에 대비한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소수 대형자원으로 모든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는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자원 확보 로드맵을 수립한다. 또 국가 플래그십 시스템과 목적별로 특화된 중소규모 시스템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산학연 초고성능컴퓨팅 운영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컴퓨팅자원 수요기관에 대해 효율적인 자원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정부는 초고성능컴퓨팅 활용을 위한 다양한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활용인력의 저변 또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초고성능컴퓨팅분야 자체 원천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정부는 국내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고성능컴퓨팅의 주요 핵심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도록 페타스케일 컴퓨팅의 자체 개발을 추진한다.

현존 초고성능컴퓨팅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컴퓨팅 기술 대응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운영하며, 차세대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에 대해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1페타플롭스(PF·1PF는 초당 1천조번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성능)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며, 2025년까지 30PF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서버, 스토리지 등 컴퓨팅 기업과 제조현장에 M&S 도입을 지원하는 전문기업을 육성해 관련 산업도 성장시킬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기반으로 I-KOREA 4.0을 뒷받침 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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