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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연구안전 지능화·전문화 추진


민간의 현장중심 자율 안전관리 기반 조성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민간 주도 지능화·자동화로 보다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만들기 위한 5개년 계획이 만들어졌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향후 5년간 연구실 안전관리 정책방향을 담은 '대한민국 연구안전 2.0(제3차 연구실 안전 환경 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이진규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3차 연구실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5년간 변화된 연구 환경과 연구자 및 국민의 높아진 기대수준을 인식하고 여러 차례의 현장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통한 과학기술 인재 보호 및 역량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또 연구안전의 지능화·전문화로 현장중심 자율 안전관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정보화·지능화 ▲연구 안전의 산업화·전문화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3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정보화·지능화를 통한 연구자 보호 강화'는 연구실 내 위해인자 데이터베이스 구축·활용(AI), 사고분석을 통한 재발방지, 우수연구실 인증 활성화 등을 통해 사고예방을 위한 연구자 중심 안전정보 활용체계를 구축한다. 이로써 자율 안전관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중점으로 한다.

'연구 안전의 산업화·전문화'는 연구실에 특화된 안전장비·보호구의 인증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한다. 국가전문 자격제도 신설, 전담조직 확충 지원, 소규모·저위험 연구실에 대한 컨설팅 활성화 등 안전산업을 육성하고 전문성을 강화하여 연구실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현장맞춤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서는 안전교육의 민관 역할분담을 핵심으로 한다. 이로 인한 교육효과 제고, 전문강사 육성 등 인프라를 개발·제공하며 안전점검·진단 대행업무 품질제고를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더욱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기본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시행계획을 충실히 수립하고 세부과제가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대한민국 연구안전 2.0을 통해 연구자들이 마음 놓고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안전한 연구환경이 만들어지고, 나아가 국가과학기술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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