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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임대식 "과학자 믿고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


과기혁신본부장 4일 첫 출근…"어깨 무겁지만 잘할 것"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과학자를 믿고 지원할 수 있는 선진 '그랜트(grant. 상향식 연구예산지원방식)' 시스템도 만들고 싶다."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4일 과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임대식 본부장은 "국민적 관심이 높고, 또 걱정이 많은 시점에 과기혁신본부장이라는 중요 자리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과학기술이 지속·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이어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해 아직은 언급하기 어렵지만, 이미 과학에 대한 국정기조는 잡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혁신본부에서는 이를 잘 실천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과기혁신본부는 새 정부 기초과학기술 분야 컨트롤타워로 과기정통부 내 차관급 조직을 신설됐다.

임 본부장은 "평소 과학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현장 과학자로서, 또 정책적으로 가장 중요한 과기혁신본부 미션 중 하나가 예산심의조정에 대한 권한이라 생각한다"며, "또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한 부분도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현장의 과학자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가장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을까하는 부분에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국가 산업발전을 위해 많은 과학자들이 노력하고 공헌해왔다"며 "앞으로의 미래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개척해야하는 시대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쳐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고, 빠른 기술의 속도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의 과학자가 실감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 또 과학자를 믿고 지원할 수 있는 소위 선진 시스템을 비롯해 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많은 것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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