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안드로이드는 구글에서 만든 모바일 플랫폼을 말한다. 리눅스(멀티유저·태스킹 지원 운영체제) 기반의 오픈플랫폼(무료)으로, 커널(응용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연결)부터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등을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기본 채용, 현재 전 세계 안드로이드 사용자수는 10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신규 안드로이드 버전은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안드로이드 1.0 애플파이(Apple Pie)' 이후, 알파벳 순으로 '안드로이드 1.5 컵케이크(Cupcake)',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e Cream Sandwich)' 등 디저트 이름이 코드명으로 붙어왔다.
지난해 출시된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7.1' 역시 견과류가 든 프랑스 과자인 '누가(Nougat)'라는 코드명이 명명됐다.
안드로이드 7.1 누가는 최근 IT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기능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안드로이드 7.1 누가 및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차세대 전략폰 'G6(가칭)'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와 상호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음성인식 서비스로, 그간 영어와 독일어만 지원해 왔다. LG전자와 구글이 그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온 만큼 G6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누가는 어시스턴트 외에도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것도 강점이다. 이는 VR 앱 전용 CPU 코어에 대한 액세스, 지연시간(사용자의 시선과 화면이 업데이트되는 사이의 시간차) 감소, 지능형 머리추적, VR용 스테레오 기능 등을 지원해 기존보다 향상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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