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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광고경기, 올해와 비슷…'인터넷' 광고 가장 호황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예측지수 102.2

[강현주기자] 오는 2013년 국내 광고경기는 2012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터넷 광고가 가장 호황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11일 2013년 광고경기 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가 102.2로 조사됐다며 기업들의 광고비 집행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광고진흥공사는 국내 400대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광고경기 기대감을 조사해 KAI를 발표한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광고시장 호전에 대한 심리적 기대감이 크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은 126.3으로 조사 대상 5개 매체 중 가장 높았으며 케이블TV 103.0, 지상파TV 98.5, 라디오 91.4, 신문 86.8 순이었다.

조사 대상 중 광고비 증가를 예상하는 광고주들 중 51.4%가 그 이유로 '새로운 캠페인의 전개'를 꼽았으며 47.2%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의지'(47.2%)라고 답했다.

광고비가 감소될 것이라고 보는 광고주들은 '경기전망 요인'(66.1%), '기업비용의 절감'(58.9%) 등을 근거로 들었다.

2013년 1월 KAI는 99.6을 기록해 98.1으로 조사된 이번달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매체별로는 인터넷 112.7, 케이블TV 101.1, 라디오 97.0, 신문 96.2, 지상파TV 93.9 순이었으며 업종별로는 가정용품(120.1), 서비스(111.7), 유통(109.0), 컴퓨터 및 정보통신(100.8)에서 100을 넘었다.

방송광고진흥공사 관계자는 "경제 여건이 여전히 불안정하고 광고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대선이 끝나 정치적 변수가 제거되는데다 새해를 맞는 광고주의 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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