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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UHD 콘텐츠 해외 판매·투자유치 '성과'


과기정통부, MIPCOM 2017에서 해외진출 지원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지난 16일~19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콘텐츠마켓(MIPCOM 2017)에 한국 초고화질 콘텐츠 쇼케이스(Korea UHD Showcase)를 열고 국내 방송사, 제작사 등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에 국내 35개 업체가 초고화질(UHD) 콘텐츠 48편을 선보여 140건(1천50만 달러 규모)의 구매 상담과 4건의 판매 계약(8만 달러), 국제공동제작(190만 달러 규모)을 위한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MBC는 오스트리아의 배급사 테라메터에 국내 최초로 '디엠제트(DMZ), 더 와일드'의 UHD 풋티지를 5만달러에 판매했고, 마운틴티브이(PP사)가 네덜란드의 배급사 오프더펜스(Off the Fence)로부터 3만 달러 선 투자 계약을 맺었다.

CJ E&M과 네덜란드의 4K채널 인사이트 티브이, MBC와 스코틀랜드의 제작사 STV는 총 190만 달러의 공동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UHD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그동안 국내 UHD 콘텐츠에 관심을 가져온 유럽의 위성방송사 유텔셋, 제작사연합 PACT 등이 UHD 콘텐츠 제작·유통 등에 협력 의사를 밝혀 향후 국제적인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4년 세계 최초 국내 UHD 방송 상용화를 계기로, UHD 콘텐츠 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제작·시설 기반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사업자의 UHD 제작 지원 수혜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고자 '중소사업자 전용부문'을 신설하고 스포츠와 콘서트 등 생동감, 현장감을 잘 보여주는 UHD 중계방송을 지난해부터 본격 지원 중이다.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일산 한류월드 소재) 내 UHD 중계차 구축·운영, 제작·장비 교육 등 시설 기반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오는 12월 개최하는 '코리아 UHD 페스티벌'에 그간 지속적으로 교류해 온 유럽 등 주요국의 디시전메이커 그룹을 국내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열고 국내 UHD 방송·콘텐츠의 우수성을 재확인 시키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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