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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TV 방송급 온라인 방송 가능하다"


TV 방송급 인제스트 제공하는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 소개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아카마이 미디어 서비스는 지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TV 방송과 가깝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축구 같은 스포츠 경기 방송은 실시간성이 중요한데, 아카마이 서비스는 고품질 온라인 생방송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아카마이코리아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고품질 온라인 방송 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미디어 전송 기술 및 아카마이 솔루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 사업자가 TV 방송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도 소개했다.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는 TV 방송급 인제스트(Ingest)를 제공. 영상 전송 속도를 개선할 수 있는 게 특징. 영상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환하는 인제스트 구간에 UDP(User Datagram Protocol) 전송 기술을 사용, 인제스트 대역폭을 높이고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분산형 인제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매핑(Mapping) 기술을 더해 고품질 영상을 빠르게 전송한다. 파일을 변환하는 인코더(Encoder)가 최적의 엔트리 포인트(Entry Point)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땐 다른 엔트리 포인트로 자동 연결해 시청자가 끊임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날 발표를 맡은 안준수 아카마이코리아 상무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면 기존 30~45초가까운 지연시간이 발생했다"며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는 영상 송출과 입력 구간에서 속도와 품질을 개선해 지연 시간을 10초 내로 단축했고, TV 방송과 비교해도 1~2초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미국 대학농구 토너먼트전(NCAA March MAdness) 67개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방송 할 때 활용됐다. 아카마이에 따르면, 해당 온라인 방송 시 최대 동시 시청자가 540만명 가량 몰렸지만, 리버퍼링율은 1% 미만에 불과했다. 또 인제스트 성공률은 100%, 서비스 가용성은 99.99%를 기록했다.

안준수 상무는 "당시 온라인 방송은 평균 비트레이(bitrate) 1.5Mbps를 기록했다"며 "이는 시청자가 HD급 화질로 방송을 감상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카마이의 미디어 라이브 서비스는 실시간에 가까운 모니터링 제공해 콘텐츠 전송 시 발생할 시 있는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아카마이가 발표한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54% 이상 증가했다. 또 국내 동영상 시청자의 79.5%는 인터넷 생중계 시청 경험을 갖고 있다. 즉, 사용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고품질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전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의미다.

신동곤 아카마이코리아 상무는 "아카마이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자로 그동안 중간 과정에서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하는 데 집중했지만, 환경 변화에 맞춰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며 "송출 단에서 속도를 가속화하고 영상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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