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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승 KISA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인력 이탈 방지 위한 폭넓은 대책 검토"

[김국배기자] "처우 개선과 안정적 업무수행을 위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취임 1년을 지나고 있는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장은 13일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보보호 전문인력 이탈은 KISA의 가장 큰 현안 중 한 가지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받은 부분이기도 하다. 민간부문의 정보보호 전문인력 수요가 늘고, 낮은 급여와 KISA의 지방이전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인력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보보호 분야 전문직위(직군) 신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수당 신설, 인센티브 지급 등 전문성 유지를 위한 폭넓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KISA는 업무구조조정을 통해 인력소요가 높은 업무는 외부 아웃소싱을 주는 등 효율화 과정을 거쳐 사이버침해 대응 능력을 키워왔다. 2014년 4만7천건이던 사고탐지 건수는 올해 6만7천으로 늘었고, 분석능력도 높아졌다.

그는 "2016년에는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22명의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라며 "이는 ICT 기관 최대규모"라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정보보호와 인터넷진흥을 위한 차년도 예산 증액도 요구할 계획이다. 2016년 KISA 예산은 전년대비 9.1%(110억원) 증액된 1천325억원이다. 지자체와 협력해 정보보호지원센터도 확대 구축한다.

또한 미래부와 함께 한국형 정보보호모델 및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체(CAMP)' 구성을 추진한다. CAMP는 정보보호산업 해외진출지원 플랫폼으로 내년 5월 출범할 계획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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