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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아일랜드' 아이들, 외국인 봉사단과 서울 나들이


KT, 임자도·백령도 어린이들과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행사

[허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27일 임자도와 백령도의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봉사단과 함께 서울 명소를 관람하는 멘토링 행사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임자와 백령도는 기가 인프라로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가아일랜드' 프로젝트 대상지역이다.

이 지역 학생들과 외국인 봉사단은 지난 25일 오전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멘토링 결연식 행사를 갖고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하반기 멘토링 활동을 시작했다.

하반기 글로벌 멘토링에 참여할 멘티는 임자도의 임자초등학교, 임자남초등학교와 백령도의 백령초등학교, 북포초등학교 총 4개 학교의 32명의 학생들이다.

멘토로 선발된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32명은 영국, 캐나다, 미국, 헝가리, 중국, 베트남, 일본,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19개국에서 온 학생들로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학생들이다.

멘토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멘티 수준에 맞는 1대1 외국어 회화 지도와 멘토 나라에 대한 문화체험 기회를 멘티에게 제공한다. 수업은 화상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매주 2회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지난 25일부터 2박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결연증서 교환, 친밀감 형성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활동, 주변 명소 관람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외국인 멘토와 섬마을 어린이 멘티들이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홀로그램 공연장인 'K라이브'를 찾아 K팝 공연을 관람했으며 N서울타워 전망대, 한강유람선 등을 체험하며 멘토와 멘티 간 우정을 나눴다.

KT CSV센터 이선주 상무는 "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교육 기회가 부족한 도서지역 아이들이 ICT를 활용한 멘토링을 통해 외국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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