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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바일광고 덕에 2분기 '깜짝 실적'


모바일광고 매출 비중 62%…실적 '월가 전망치' 웃돌아

[안희권기자]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순익과 매출을 올렸다.

23일(현지시간) 타임, 테크크런치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분기에 순익 7억9천100만달러(주당 42센트), 매출 2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이익 32센트, 매출 28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주가는 74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번 매출 증가는 모바일 이용자 증가와 이에 따른 광고 매출 성장 때문으로 분석됐다. 2분기 페이스북의 월간 이용자는 1분기보다 약 4천만명 늘어난 13억2천만명이었다. 모바일 이용자는 10억7천만명으로 전분기 10억1천만명보다 6천만명 증가했다.

모바일 이용자 증가로 총 매출에서 처지하는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도 더욱 커졌다. 2분기 모바일 광고 매출은 16억6천만달러로 총 매출 29억달러의 62%를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 59%보다 3%p, 지난해 같은 기간 41%보다 21%p 늘어난 것이다.

페이스북이 기업공개후 집중 해온 모바일 성장 전략이 결실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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