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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헬스케어' 위해… 나노엔텍 지분 추가 인수


지분 15.48%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서

[허준기자] SK텔레콤이 생명공학 및 의료기기 개발업체 나노엔텍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SK텔레콤이 차세대 성장동력이라고 천명한 의료와 ICT기술을 융합하는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14일 나노엔텍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15.48%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SK텔레콤이 추가 확보하는 주식수는 125만786주로 인수대금은 77억8천여만원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시 최대 26.01%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추가 지분 인수가 체외진단기기 분야가 사업의 핵심인 나노엔텍의 생명과학제품 및 체외진단기기의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분인수 계약 이후에도 나노엔텍의 금년 경영목표 달성 및 미국시장 공략 등 사업 안정성과 연속성을 고려해 현 경영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나노엔텍의 체외진단기기 판매 및 기술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노엔텍은 생명공학 연구기기와 현장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해 1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코스닥 상장사다. 특히 체외진단기기(FREND) 제품은 지난 5월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기도 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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