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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 "새로운 도전 위해 떠난다"


8월 말로 사임…후임자는 물색 중

[정은미기자]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가 이달 말로 사임한다.

염 대표는 "지난 7년간 구글에서 여러 가지 일을 했고, 한 회사에 오래 몸을 담고 있다 보니 새로운 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같이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현재 몇 가지 제안을 받고 고민하고 있는 상태로 아직은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염동훈 대표가 직원들에게 사임을 표했다"면서 "후임자는 내외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부진이 사임의 원인이라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이 관계자는 "말도 안 된다"고 잘라 말하며 "지난 7년간 유투브도 그렇고 구글플레이나 내외부적으로 분위기 좋다. 국내 매출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성장률도 높은 상황이라 염 대표도 편안하게 결정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염동훈 대표는 지난 2007년 구글코라아에 입사해 사업개발 전무를 거쳐 2011년 9월 대표로 선임됐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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