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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클릭 싸이 '젠틀맨'···인터넷 '들썩들썩'


강남스타일 이어 홈런, 업계 특수 노려

[민혜정기자] 인터넷 업계가 '젠틀맨'으로 돌아온 '싸이' 특수를 노리고 있다.

15일 오후2시 '젠틀맨'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5천109만건으로 5천만을 넘어섰다. 네티즌의 선호도를 반영하는 '좋아요(LIKE)'는 357만, 댓글은 29만여건에 육박한다.

이 같은 싸이의 성공적 컴백에 동영상, 포털, 게임 등 인터넷 업계도 들썩이고 있다.

'젠틀맨은'은 공개된 지 40여시간만에 조회수 5천만건을 넘어섰다. '강남스타일'은 공개 41일만에 5천만건을 돌파한 바 있다.

'젠틀맨'이 '강남스타일'을 얼마나 넘어설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튜브에서 발생한 '강남스타일' 광고수입은 85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구글의 니케시 아로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광고 수입이 800만 달러(약 85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강남스타일'의 조회수는 12억건을 돌파한 상태였다.

포털 네이버는 싸이 콘서트를 중계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3일 싸이 콘서트 '해프닝'은 165만명이 시청했다. 이 중 87.5%인 140만여명이 모바일로 싸이 콘서트를 즐겼다.

네이버 관계자는 "생중계 시간 동안에는 '싸이콘서트'가 ,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신곡인 '젠틀맨 뮤비'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올라왔다"며 "(뮤직비디오를 시청하는 이용자들이) 생중계 시간 동안 5만3천개 가량의 댓글을 남겼다"고 말했다.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도 싸이 컴백을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3일간 싸이 스티커를 무료로 배포했다. 지난해 10월 '강남스타일'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싸이스티커는 익살스런 싸이의 표정과 동작을 담고 있다.

게임회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통해 달리기 게임 '윈드러너'에 싸이 캐릭터를 업데이트했다. 위메이드측은 출시 12일만에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윈드러너'와 싸이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싸이는 콘서트나 뮤직비디오만으로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며 "별도의 이벤트를 기획하지 않아도 싸이의 컴백자체가 큰 특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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