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미국 모바일결제협의체인 아이시스(ISIS)가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근거리무선통신(NFC)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17일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 존슨 아이시스 마케팅 책임자는 "아이시스가 10월22일 솔트 레이크 시티, 오스틴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공개"하며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20여종이 연말까지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이메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같은 소식은 T모바일 측이 안드로이드용 아이시스 앱을 구글플레이에 등록된지 하루 만에 보도된 것이다.
아이시스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공식 출범하면 T모바일을 비롯한 AT&T, 버라이즌 가입자들은 내주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로써 아이시스는 1년 앞서 동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구글월릿은 물론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페이팔, 스퀘어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편 아이시스는 미국 대표 이동통신사인 AT&T와 T-모바일USA,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공동투자한 벤처기업으로 스마트폰에서 전자지갑 역할을 하는 NFC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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