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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콘텐츠에 돈 가장 많이 쓰는 나라는?


일본이 1위···동남아도 우리 2배 써

[민혜정기자] 일본이 애플리케이션이 내 음악이나 아이템같은 모바일 콘텐츠에 돈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로 조사됐다.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기업 둡(대표 박기현, 최원석)은 모바일 리듬액션게임 '뮤지션 셰이크'의 글로벌 이용자 508만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사용자 분석을 진행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역별 셰이크시리즈 이용자 분포도 ▲국가별 구매자 비율 ▲모바일 기기 이용 분포 등을 살펴본 것이다.

전체 이용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지역은 22%를 차지한 동남아시아였고 뒤를 이어 일본(21%)과 한국(21%), 미국(11%) 순이었다.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순으로 모바일 게임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80%가 아시아 지역에 몰려있지만 실제 비용을 지불하고 컨텐츠를 구매한 비율은 iOS 사용율이 높은 일본과 북미,호주였다.

한국 대비 국가별 구매자를 살펴보면 한국에서 1명이 모바일 콘텐츠를 산다고 가정했을 때 일본 10.9명 미국 9.4명 호주 9.2명 캐나다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평균 구매자수도 우리나라보다 2배정도 높았다. 역시 한국에서 1명이 콘텐츠를 산다고 가정하면 싱가포르가 2.8명, 태국 2.2명 홍콩과 인도네시아 1.9명, 대만 1.8명, 말레이시아 1.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모바일 운영체제 이용도를 살펴보면 한국은 안드로이드 OS 사용자가 74%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이어 대만과 인도네시아가 iOS보다 안드로이드 OS 사용자 비율이 높다.

반면 캐나다, 호주, 일본, 태국, 미국, 싱가포르는 평균 82%의 사용자가 iOS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운영체제별 사용 제품에 대한 조사도 시행됐다. 지난 7월24일 기준으로 안드로이드의 경우 갤럭시S2가 17.2%를 차지했다. 갤럭시에이스, 갤럭시Y와 같은 보급형 제품도 16.6%를 차지했다.

안드로이드는 많은 종류의 제품에서 사용하는 운영체제이므로 기타 제품도 47.7%로 조사됐다. 지난 5월 출시한 갤럭시S3는1.3%를 기록했다.

iOS는 아이폰 4S와 아이폰4가 각각 36%, 22%로 전체 iOS 제품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출시된지 3년이 넘은 아이폰 3GS는 5%로 매우 낮은 비율을 보였으며, 아이패드13%를 차지했다.

박기현 둡 대표는 "현재까지 대형 모바일 콘텐츠 시장인 일본, 미주 등의 지역에서 활발한 콘텐츠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전체 이용자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도 높은 구매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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