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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어느 포털에서 볼까?


포털, 런던올림픽 특수 잡기 나서

[김영리기자]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이 십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포털사이트들이 분주하다. 속속 올림픽 특별 페이지를 마련하고 네티즌들의 눈길 잡기에 나섰다.

특히 올림픽과 같은 대형 이벤트 기간에는 광고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포털들의 광고 매출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네이버는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공식페이지 '팀코리아'를 직접 운영한다.

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종합경기대회의 선수단 공식페이지는 통상 대한체육회에서 개서했으나 이번에는 네이버가 운영키로 했다.

공식페이지에선 각종 선수단 정보 및 인터뷰, SNS 등 선수단에 얽힌 이야기를 다양하게 볼 수 있다.

별도로 개설한 올림픽 특집 페이지에선 전날 경기 결과를 보기 쉽게 간추린 '런던24시'와 '4분할 화면기술' 도입, 그리고 미투데이 등 SNS가 적극 활용된다.

'런던24시'는 런던과 8시간의 시차로 주요 경기들이 대부분 우리나라 새벽시간에 진행되는 점을 고려했다. 이용자들이 밤사이 열린 경기 소식들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간추린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4분할 화면을 통해서 이용자들은 최대 네 경기까지 한번에 시청할 수 있어 자막을 통해 메달 획득 소식을 접해야 하는 안타까운 순간을 경험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의 올림픽 특별 페이지에선 PC와 모바일을 통해 뉴스, 화보, 대회 일정, 경기 결과 등을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뉴스는 클러스터링 기법을 이용해 런던 올림픽의 실시간 주요 뉴스를 볼 수 있고 '생생화보'에선 HD급 고해상도로 선수들의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국가대표팀은 물론 모든 경기의 일정 및 경기결과 기록 등을 볼 수 있으며 '국가대표팀' 코너에선 이번 대회의 유망주와 화제의 선수, 역대 히스토리까지 볼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핫이슈와 선수들 응원, 청원서비스, 블로그, 투표 등이 가능한 '런던 광장'과 실시간 메달획득 현황도 확인 가능하다.

개막 후에는 서울지하철 1~4호선에 설치된 디지털뷰, 다음 캘린더 등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에도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은 대회 개막에 맞춰 대회 일차별 주요 경기를 요약해 제공하는 '굿모닝 런던', 네티즌이 주요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참여형 게임 '런던의 신', 트위터에서 실시간으로 언급되는 선수 키워드를 추출해 보여주는 '화제의 선수'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트 역시 특집페이지 'GO! 런던'을 최근 오픈했다. 특집 페이지에서는 국가대표팀 출전종목 및 상세일정, 역대기록 안내는 물론 주요 국가대표 선수들의 프로필, SNS, 뉴스 및 동영상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후코리아는 '가자! 런던' 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관련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영광의 순간들' 코너도 선보인다.

영광의 순간들에선 칼루이스, 마이클 펠프스, 나디아 코마네치와 같은 해외 유명 선수들과 손기정, 황영조, 박태환, 장미란 등 한국의 올림픽 영웅들의 영광스러운 올림픽 순간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독점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림픽과 같은 대형 이벤트 기간에는 트래픽 증가에 따라 광고비 인상도 이어질 것"이라며 "광고 물량이 증가하면서 포털들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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