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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동영상 전성시대로"


윤정근 브라이트코브 지사장

기업 대상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제공업체 '브라이트코브'의 윤정근 지사장은 동영상 전성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반 사람들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자신이 가진 동영상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인터넷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은 이미 대세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형태의 동영상을 제공하는 데 벗어나, 자유자재로 동영상 형태를 꾸밀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한국은 막강한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각종 스마트기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욕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브라이트코브코리아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된 동영상 플랫폼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코브의 국내 지사로 지난 2010년 10월 문을 열었다. 윤 지사장은 광고마케팅 에이전시인 리얼미디어코리아의 대표를 맡으며 잔뼈가 굵은 글로벌 시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미 해외에서는 동영상만으로 구성된 웹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가구 회사가 동영상으로 가구 이미지를 보여주고, 동영상 내에서 바로 구매도 가능토록 한 서비스도 있다. 브라이트코브 역시 삼성전자의 인터넷 동영상 CF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국내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피앤지코리아, 오버추어코리아, 오토데스크코리아, 롯데칠성, IBK 기업은행, 롯데멤버스, SK텔레콤, 제일기획 등도 이 회사의 플랫폼을 쓰는 것으로 알려진다.

"고객에 맞춘 디자인, 크기 등 맞춤형 동영상 플레이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기기, 스마트TV 등 고객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각 기기와 운영체제(OS)에 따라 별도의 동영상 변환이 필요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최근 브라이트코브는 LG전자와 스마트TV를 통한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관련 제휴를 맺었다. 약 3천개의 고객사들을 LG전자 스마트TV와 연결시켜 주는 역할이다.

"우리 고객사가 LG전자의 스마트TV를 통해 서비스하도록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개발, 제공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뮤직비디오 서비스 업체가 LG전자 스마트TV에 앱을 론칭할 수 있습니다. TV라는 새로운 영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겁니다."

지금까지 브라이트코브는 기업들의 브랜드 마케팅 서비스에 주력해왔다. 윤 지사장은 향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미디어 업체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미디어 시장을 공략할 것입니다. 독자적인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시스템을 만들어 고객사들이 안심하고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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