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꼽은 3월 화제 인물 김건모, 故장자연

[김영리기자] 지난달 국내 주요 포털에서 이슈가 됐던 화제의 인물은 가수 김건모, 故 장자연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SK마케팅앤컴퍼니(대표 이방형)의 온라인 리서치패널 틸리언은 대형 포털의 인기 검색어 중 화제의 인물에 대해 성인남녀 4천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최고 화제의 인물로 '나는 가수다'에서 자신의 탈락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던 '김건모(27.6%)'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사후에도 가짜 편지 논란 등으로 시달려야 했던 '故 장자연(25.8%)'으로 조사됐다.

또 학력위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계 등 '신정아 게이트'로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14.1%)'가 최근 자신의 수감번호였던 4001을 제목으로 내세운 에세이를 출간하며 3위에 올랐다.

김건모와 함께 공정성 문제를 불러일으킨 나는 가수다의 연출자 '김영희PD(12.4%)'도 4위로 꼽혔다.

연령대별로는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 대한 젊은 층의 높은 관심 속에 김건모와 김영희PD가 20~30대 화제의 인물로 1위와 2위를 차지했지만, 40~50대의 화제의 인물 순위에서는 故 장자연과 신정아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종영 후 파리에서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됐던 정우성, 이지아 열애설과 관련, 정우성도 3월 화제의 인물 5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3월의 최고 화제 검색어는 '일본대지진(50.5%)'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나는가수다(16.5%)'가 2위, '방사능', '일본원전'이 3, 4위에 랭크됐다. '아이패드2' ,'장자연리스트'와 '위대한탄생'은 각각 5위,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편 틸리언패널은 국내 최대 규모로 자동차 보유자에 관한 설문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설문응답자 전원에게 OK캐쉬백 100포인트를,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5만원 주유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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