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형준 여기어때 팀장 "연내 액티비티 1천곳 제휴"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숙박에 액티비티까지 아우르는 여기어때 서비스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서비스라 봅니다. 현재 액티비티 제휴업체가 600여개인데 이를 연말까지 1천여개로 늘리는 게 목표입니다."

여기어때 액티비티 사업을 총괄하는 추형준 팀장은 서울 강남구 위드이노베이션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액티비티는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이들을 위한 서비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액티비티는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여기어때에서 지난달부터 판매하는 액티비티 상품도 워터파크, 수상레저처럼 휴양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부터 양궁 카페, 공연 같은 실내 서비스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이용자는 여러 채널로 이동하지 않고 숙박, 액티비티 예약을 이 서비스에서 할 수 있다. 여기어때가 숙박에서 액티비티로 플랫폼을 확장한 셈이다.

앞으로 독서모임같이 혼자서도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숙박·여행 서비스인 에어비앤비나 익스피디아도 액티비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추형준 팀장은 "액티비티라 해서 꼭 바깥에 나가야 되는것은 아니라 생각한다"며 "여기어때에는 양궁 카페, 실내 테니스같이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는 활동도 마련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을 갈 때 어디서 묵을 지 결정한 다음에는 어디서 놀 지가 고민인데 액티비티는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여기어때는 액티비티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최저가 보상제 ▲부분 예약 취소 ▲고객센터 365일 운영 ▲액티비티 체험 동영상 등을 제공한다.

여기어때는 액티비티가 타 예약 서비스의 동일 상품과 비교해 가장 저렴하지 않다면, 차액의 2배를 보상한다. 액티비티 상품 정보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공하며, 한 번에 다수의 티켓을 구매할 경우 사용하지 않은 티켓은 부분 취소·환불할 수 있다.

추 팀장은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려면 가격적인 면, 재미있는 상품 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저가 보상제, 동영상 등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용과정 단계에서 이용자들이 불편한게 어떤것인지 항상 깊게 살펴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어때는 좋은 액티비티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

추 팀장은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해 본 경험이 있는 업체라면 어떤 정보에 이용자들이 재미있어 하는 지 잘 알지만 여기에 익숙하지 못한 업체들도 있다"며 "이럴 땐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상품을 올리는게 좋은지 가이드 해 준다"고 말했다.

특별한 휴식에 여기어때가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강조했다.

추 팀장은 "사업이 잘 되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면서도 "이용자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데 여기어때가 기여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있고 보람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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