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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연간 4천편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내달 CJ오쇼핑과 합병으로 커머스 역량까지 더해 수익 모델 다변화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CJ E&M은 연간 4천편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15일 발표했다.

CJ E&M은 Z세대로 대변되는 젊은 층의 영상 시청 행태 변화에 발맞춰, tvN, 엠넷 등 방송 채널 산하에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 조직을 편제하고, 전문 인력들을 배치해 각 스튜디오 별 컨셉에 맞는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

CJ E&M은 올해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들을 통해 연간 4천 편의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는 디지털 플랫폼에서만 선보이거나, 디지털 플랫폼에서 우선적으로 선보이는 콘텐츠를 말한다.

이같은 제작 편수는 하루 10편 이상의 디지털향 콘텐츠를 선보이는 꼴이다. 3~5분 분량의 CJ E&M방송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과 MCN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이 생성하는 영상까지 합치면 디지털 콘텐츠는 연간 19만 편에 달한다.

tvN은 지난 달 25일 디지털 스튜디오 '흥베이커리'를 정식 론칭했다. '흥베이커리'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이미 280만명에 달하는 구독자 수를 확보했으며, 갓 구워낸 빵처럼 신선한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흥베이커리는 ▲tvN 예능 '인생술집'∙'놀라운토요일'의 코너 '시파라마켓' 등을 새롭게 변주한 스핀오프 콘텐츠인 '겜생술집'∙'시파라마켓' ▲Z세대가 적극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인 '충재화실', '집사인게자랑', '똥차비디오', '별님의카운셀링' 등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엠넷은 2016년 첫 선을 보인 디지털 채널 'M2'를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음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일 채널 산하의 디지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온스타일'은 15~34세 여성들을 위한 타겟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스튜디오 온스타일' 공식 계정 외에도, 1534 여성들이 관심 있을 각 주제에 대해 별도 계정을 운영해 관심사 별로 소통한다.

지난 해 9월 첫 선을 보인 영화 채널 디지털 스튜디오 '뭅뭅'은 영화계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화 이슈를 반영한 콘텐츠를 발 빠르게 소개하고 있다.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다이알 (STUDIO DIAL)'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CJ E&M은 시청 행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CJ E&M의 완성도 높은 디지털 콘텐츠에 향후 CJ오쇼핑과의 합병을 통해 커머스 역량까지 결합된다면 광고, 브랜디드 콘텐츠, 커머스 등으로 수익 모델이 다변화되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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