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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정책 담당 부사장 내달 방한···왜?


방통위 방문 예정···망 비용 납부 등 개선안 내놓을듯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페이스북 통신 정책 담당 부사장이 내달 방한해 방송통신위원회를 찾는다.

역차별 논란에 휩싸였던 페이스북은 최근 국내 세무당국에 광고 매출을 신고하겠다고 발표했고, 망 비용 갈등을 겪었던 국내 통신사에 망 비용 대가와 관련 입장도 수렴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케빈 마틴 수석 부사장 방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출신인 마틴 부사장이 내달 말 방한해 방통위 위원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는 "마틴 부사장이 시장 점검 차원에서 내달 방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SK브로드밴드 이용자 페이스북 접속 장애 관련 사실 조사 중이며, 내년 업무과제로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따라 마틴 부사장은 방통위 정책을 듣고 페이스북의 개선 방안을 피력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방한으로 국내 통신사와 페이스북의 망 비용 분쟁도 해결될지도 주목된다. 페이스북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에 원하는 조건 등 입장을 듣고 있는데 마틴 부사장 방한으로 협상에 더 큰 진전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역차별 논란이 거세지면서 페이스북이 최근 망 비용 대가 등 원하는 조건을 듣고 있다"며 "아직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입장 변화가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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