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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소방점검…자가 화재예방 앱 '소방119' 보급


개발사 소다아이오티, 부산지역 소방서와 시범사업 진행

[아이뉴스24 조민성기자] 소다아이오티가 다중이용업소 소방 안전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소방119' 공급에 나섰다. 앱 메뉴를 통해 업주의 자체 소방점검이 가능하고 점검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관할 소방서와도 연계해 원격 관리가 용이하다.

현재 (사)한국재난안전협회와 공동으로 다중이용업소에 무료 앱 보급을 진행 중이며 부산지역 소방서와도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앱에 탑재된 와이파이 센싱 기술을 통한 긴급 상황 전파 시스템도 소방119만의 특징이다. 스위스 IT기업 DFRC와 ㈜랩피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소방119용 와이파이 센싱 기술로 돌발 상황 발생 시 방문자에게 긴급 상황을 전파한다. 스마트폰 와이파이가 꺼져있는 상태나 스마트폰 운영체제, 통신사에 관계없이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소방119 개발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방119 앱은 소방점검에서 나아가 매장의 매출 향상을 위한 홍보와 고객 관리가 가능한 메뉴가 포함됐다. 각종 고객 관리는 소방119에 탑재한 와이파이 센싱 기술을 활용한다. 와이파이 센싱 기술로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고객의 이동 동선 등 공간과 연계한 패턴 정보로 상권 분석 및 입지 분석이 가능하다.

개발사 소다아이오티 김주만 대표는 "소방법 상 다중이용업소는 분기별 1회 소방시설 점검을 실시해야 하고 미 점검 시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소방119 앱은 자가 소방시설 점검이 가능해 다중이용업소 업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다중이용업소 소방시설 스마트 자가점검관리 서비스는 특허 출원이 끝난 상태"라며 "현재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해 앱과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안전관리 분야에 IoT 기술을 접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 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총 4만3천41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그 중 29%가 넘는 1만2천885건이 겨울에 발생했다. 겨울은 특히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진압도 어려워 가정이나 다중이용업소의 철저한 화재 예방이 필수적이다.

조민성기자 mch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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