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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에 포털·SNS도 '들썩'


네이버-카카오, 지진 정보 알리고 수험생 위한 코너도 개설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포항 지진으로 포털 사이트와 SNS도 들썩이고 있다.

지난 15일 지진 발생 당시부터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엔 지진, 수능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에 포진했고, 카카오톡은 지진 당시 트래픽이 5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들 업체는 여진이 지속되는 만큼 지진 소식이나 대응책을 알리고 따로 대입 수험생을 위한 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16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15일 14시38분부터 '지진' 키워드가 실급검 1위를 차지했고, 이는 자정까지 지속됐다.

트위터에서도 지진 발생 직후 포털 실검과 유사한 '트렌드' 상단이 재난문자, 내진설계, 지진문자 등 지진 여부를 확인하는 키워들로 가득찼다.지난 15일 지진 트윗량은 154만건에 달한다.

기상청 지진정보서비스 계정 팔로워 숫자도 15일 하루에만 1만4천명이 늘었다. 카카오톡도 지진 당시 트래픽이 5배 급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지진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 메인 뉴스 섹션 하단의 날씨 섹션을 통해 지속되는 여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라인 재해 속보' 계정을 개설했는데이번 지진에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 계정은 국내 진도 2.0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알림을 주는 재해 속보 서비스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도 케이웨더와 제휴해 '지진'이라고 검색 시 지진관련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다음지도·카카오맵에선 지진대피소 정보를 제공한다.

다음 검색에서 제공하던 수능 관련 정보도 일정 변경을 반영해 업데이트했다. 당초 이날까지 진행 예정이던 카카오톡 선물하기 수능 기획전은 수능 연기에 따라 오는 23일까지로 연장됐다.

포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지진에 이용자들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서비스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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