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동양네트웍스 지분 23% 인수한다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옐로모바일은 헬스케어와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코스피 상장사 동양네트웍스를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옐로모바일은 이번 투자로 동양네트웍스 지분의 23.36%를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옐로모바일은 동양네트웍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옐로모바일은 자회사 옐로오투오 산하 케어랩스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 사업을 펼쳐온 바, 이번 지분 투자로 동양네트웍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케어랩스는 지난해 매출액 300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달성하는 등 의료정보 검색 서비스 '굿닥'과 병원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케어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3억 원, 영업이익은 18억 원이며, 올해 전체 매출액은 380억 원, 영업이익 70억원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옐로모바일 측은 "이번 동양네트웍스 지분 투자로 향후 헬스케어와 바이오 사업을 더 크게 성장시킬 모멘텀 확보가 기대된다"며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리딩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옐로모바일 측은 향후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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