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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엔젤스, 사용자 조사 동영상 플랫폼 '미띵스'에 투자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캡스톤파트너스와 8억5천만원 투자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와 함께 사용자 조사 비디오챗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띵스에 총 8억 5천만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미띵스(methinks)는 북미를 비롯한 영어권 국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자 인터뷰 및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원격 동영상 플랫폼이다.

가령 타깃인 소비자를 일정한 자격기준에 따라 선발, 한 장소에 모이게 한 뒤 조사목적과 관련된 인터뷰나 테스트를 진행한다. 자료를 수집하는 마케팅조사 기법인 FGI (표적집단면접법)를 온라인에서 가능케 한 플랫폼인 셈이다.

이처럼 미띵스 앱은 기업이 조사 대상자를 모집하고, 조사를 진행한 뒤 보상을 지불하는 전과정을 지원한다. 기업이 조사 내용과 일시에 대한 공고를 올리면, 사용자들은 참여를 원하는 조사에 지원할 수 있다.

인터뷰 동영상은 모바일과 PC를 넘나들며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녹화, 분석, 리포팅 할 수 있다. 모집 공고에 지원해 선발된 사용자는 원하는 스케줄에 조사에 참가하고 일정한 수익도 얻을 수 있다.

게임, 음악, 영화 등 문화 컨텐츠 및 앱 개발사에서 정치 캠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재 VEVO, MZ 와 같은 실리콘벨리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마크 테토 본엔젤스 파트너는 "미띵스는 기존 고객 설문조사 방식의 비효율성을 IT로 개선함으로써, 이미 미국, 한국에서 유료고객을 확보하며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미띵스 팀의 많은 경험과 네트워크, 개발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정섭 미띵스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라며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있거나 해외 시장 및 사용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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