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KT 부사장, 한국VR산업협회장 취임

[민혜정기자] 한국VR산업협회는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부사장)을 한국VR산업협회 제 2대 회장으로 위촉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위촉된 KT 윤경림 실장은 1986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KT 서비스개발실장 상무와 CJ 사업팀장 부사장을 역임한 이후, 지난 2014년 KT의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으로 복귀해 신사업 분야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윤경림 실장은 "VR산업은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미래 산업으로 핵심 기술 확보와 인프라 조성, 재정 지원 및 시범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기술력을 지닌 중소 VR 업체들이 VR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 패러다임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학기술 기반의 창조경제로 진화하는 과정에 있는 만큼 VR산업 육성에 어느 때보다 박차를 가할 때"라며 "VR산업협회가 산업계, 개발자, 정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VR산업협회는 지난해 9월에 출범한 사단법인으로 국내 VR 산업의 다양한 사업자들의 상생과 협력구조를 구축하고 VR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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