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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가입자당평균매출 3% 상승 전망"


"LTE 가입자 늘리고 데이터 사용량 확대"

[허준기자] KT가 올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지난해보다 3%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에는 4% 상승을 목표로 설정했지만 상반기 이후 이 목표를 3%로 조정하기로 했다.

31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신광석 재무관리실장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단말기유통법 이후 고객들의 합리적인 요금제 선택, 보조금 대신 할인받는 요금할인 가입자의 증가 등으로 ARPU 변동 요인이 생겼다"며 "기존 4% 성장 목표를 3%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KT는 목표치는 조금 낮췄지만 여전히 ARPU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쟁사보다 LTE 보급률이 낮아 LTE 가입자 확대가 용이하고 데이터 사용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신광석 실장은 "기가 와이파이나 기가 LTE 등 경쟁사와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데이터 사용을 유도, ARPU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KTH, KT뮤직, KT엠하우스 등 모바일 역량을 가진 계열사들도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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