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알뜰폰 망 이용대가 낮춰도 통신사 손해 없어


한국證 "알뜰폰 이용자 증가로 망 이용대가 오히려 늘어날 것"

[김다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알뜰폰 서비스 활성화 정책이 기존 이동통신 3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1일 알뜰폰 업체가 이통 3사에 지불하는 도매대가를 인하하고, 전파사용료는 1년 추가 면제하는 등 '3차 알뜰폰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정책이 이동통신 업체의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이통 3사가 알뜰폰으로부터 받은 망 이용대가는 2천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500만명이며 3사의 가입자 구성비중은 각각 SKT 46.3%, KT 45.4%, LG유플러스 8.3%다.

양 애널리스트는 "알뜰폰 이용대가 조정으로 이통 3사가 받는 2015년 망 이용대가는 조정전 대비 7% 감소할 것이지만, 알뜰폰 가입자 증가로 2015년 망 이용대가 절대규모는 전년 대비 1%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알뜰폰은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낮아 이동통신 업체 수익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며 "오히려 이동통신 업체의 요금인하 압력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알뜰폰 망 이용대가 낮춰도 통신사 손해 없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