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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갱' 없앤다…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 등장


이통전문가들 뭉쳐 마켓 개발, '할부원금' 한눈에 확인

[허준기자] 휴대폰 전용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이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오픈마켓은 휴대폰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할부원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착한텔레콤(대표 박종일)은 지난 28일부터 휴대폰 전용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구매자들은 신뢰도 높은 판매자들의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판매자들은 휴대폰 판매에 최적화 된 안정적인 채널을 확보할 수 있는 마켓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착한텔레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보조금을 제외한 단말기의 할부원금과 월 할부금, 월 이동통신 요금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착한텔레콤은 "현재 휴대폰 유통구조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양쪽 모두를 위한 휴대폰 전문 오픈마켓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착한텔레콤 창업멤버는 이동통신사에서 오랜 실무 경력을 갖춘 업계 전문가들이다. 박종일 대표는 10여년 동안 이동통신사와 증권사에 근무하며 요금기획, 제휴서비스를 담당해 온 모바일 실무 전문가로 분류된다. 공동창업자인 편석준 이사, 정태광 이사 역시 이동통신사의 요금기획과 유통정책을 담당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IT 서적 '모바일 트렌드 2014'를 출간해 베스트셀러로 선정되기도 했고 최근에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단말기 유통법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2014년 국내 모바일 산업의 가장 큰 변화는 유통 시장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혼란스러워하는 현재의 구조는 분명 개선해야 한다"며 "10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등 시장 변화 속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를 위한 해법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착한텔레콤은 이통3사와 30여 알뜰폰을 한번에 비교하는 오픈마켓 서비스 외에도 '임직원 특가 정책'을 이메일 인증 방식으로 개발해 중소기업 종사자들도 특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부 판매자들이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악용해 스팸전화를 양산했던 것을 개선, 구매 희망자와 판매자를 개인정보 노출 없이 안전하게 연결시켜주는 기능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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