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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블로그 대탐방-2] 명랑기획자의 쨈있는 기획놀이


 

IT블로그 대탐방의 두번째 손님은 웹기획자인 한성희 씨의 '명랑기획자의 쨈있는 기획놀이다(blog.naver.com/meanofstar.do)

한성희 씨는 경쟁사의 서비스를 파악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다가 그 매력에 흠뻑 빠져 블로그 열혈 이용자가 된 사례. 블로그를 이용한 지 1년여에 이르며 그의 블로그를 찾는 이웃도 700명에 달한다 그에게 블로그는 자신의 하루를 담는 일기장이면서도 웹기획 관련 자료를 보관하는 창고이기도 하다.

웹기획자 출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인 만큼 이 곳에는 웹기획의 실무에 필요한 갖가지 이야기들이 한 데 모였다는 데서 꽤나 매력적인 곳이다.

웹기획 실무 자료가 부족한 현실속에 한성희 씨가 굳이 이런 자료들을 공개한 이유는 뭘까? 서랍속에 가둬 사장시킬 바에 차라리 다른 사람들과 고민을 함께 하는 게 더 낫겠다는 판단이 작용했던 것.

이 곳에서는 한성희씨의 다양한 고민을 쉽게 엿볼 수 있다. 단, 회사내 기밀정보가 담겨 있기를 바란다는 것은 금물.

이외에도 매스컴을 타고 소개됐던 페이퍼페이스의 근원지가 이 곳이다. 페이퍼페이스는 사진속 얼굴과 실제 모습을 결합한 사진으로 온라인 발상과 오프라인의 놀이가 한데 곁들어져 있다는 점에서 참신하다.

아래는 한성희 씨가 소개하는 '명랑기획자의 쨈있는 기획놀이'.

◆ 블로그를 만든 계기는?

2003년 6월 나는 모 커뮤니티 사이트의 미니홈피 서비스 담당자였다.

그러던 중 네이버에서 페이퍼라는 이름의 블로그 서비스를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비스 벤치마킹을 하러 발을 들여놨다가 블로그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가 페이퍼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던 시절, 페이퍼페이스를 테마로 ‘명랑기획자의 페이퍼페이스’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꾸며 오늘의 페이퍼로 뽑혔었다. 그 뒤 일과 관련한 웹기획, 마케팅, 인터넷 쪽 이야기를 올리면서 현재의 ‘명랑기획자의 쨈있는 기획놀이’가 됐다.

◆ Blog Life

블로그 운영원칙은 되도록 이면 남의 게시물을 퍼오거나 신문기사를 스크랩하기보다는 내가 직접 게시물을 작성하고 내가 찍은 사진으로 포스트를 구성하려고 노력한다.

글의 주제도 웹기획에 관련된 내용을 50%이상 채우려고 노력한다. 가령 나의 일상에 관한 포스트를 하나 올리면 그 다음은 되도록 이면 웹기획이나 인터넷에 관한 포스트를 올려서 블로그의 색깔을 잃지않도록 노력한다.

자체 생성하는 게시물이 거의 95%이상이라서 평소 웹기획에 관련한 고민을 많이 하고 관련 서적도 많이 읽고 있다. 그러다 보니 술을 마신다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사회생활이 약해지고 다소 폐쇄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는 게 블로깅을 하는데 어려움이라면 어려움인 거 같다.

◆ 주요코너 소개

내 블로그는 크게 웹기획에 관련된 일적인 섹션(웹기획 이야기, 유저행동설계, 프로젝트관리, 이지 마케팅, 기획자가 보는 세상)과 나의 일상생활과 취미활동을 다룬 개인적인 섹션(백수 라이프, 페이퍼페이스, 그림판 픽셀아트, 명랑독서일기)으로 나뉜다. 그 중 이웃들의 반응이 좋은 카테고리는 웹기획 이야기와 페이퍼 페이스이다.

웹기획 이야기는 나의 사랑하는 동반자인 웹기획에 관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들의 흐름이라던가 사이트 설계 뒤에 숨어있는 각 사이트의 노하우나 정신, 그리고 유저로부터 출발하는 보다 체계적인 사이트 설계에 관한 이야기 등이 주된 내용들이다.

페이퍼페이스(Paper Face)는 디지털 카메라가 만들어 낸 대중생산적인 문화 중의 하나다. 신문, 잡지, 요리책 등의 인쇄물의 사진을 자신의 얼굴 등의 신체에 절묘하게 갖다 대 사진을 촬영하여 새로운 상황이나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대학동기들과 장난 삼아 시작했던 게 인터넷을 통해 퍼져 하나의 문화가 되어 잡지 및 TV 등의 대중매체에 소개가 되기도 했다.

◆ I Love Blog~♡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나의 생각을 표현하기 좋은 툴이며 이 것들을 통해서 이웃들과 교류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를 통해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내가 쓴 포스트가 이웃들의 덧글을 통해 부족한 점이나 잘못된 점이 수정되는 블로그의 자체조직화 능력 또한 매력적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논리적인 글쓰기의 발전을 이루고 그 글을 통해 동종업계의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수확이 아닐 수 없다.

글읽기를 통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색다른 시각과 내가 접해보기 힘든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접하거나 생활들을 엿볼 수 있다는 게 매력인 거 같다.

◆ 자기소개

일적으로는 미니홈피, 아이템몰, 메신저 등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드는 웹기획자이고 개인적으로는 30대 초반의 싱싱한 열정과 한성희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싱글 남성이다.

현재 몇 년간의 웹기획 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프리랜서로 불리우고 싶은 백수생활 중이며 서울 모 처의 도서관에서 글읽기와 글쓰기를 하며 내공을 연마 중이다.

※ 아이뉴스24는 블로그를 추천받습니다. 혼자 알기에 아깝거나 알찬 정보가 가득한 블로그를 소개 또는 추천하고 싶으면 기사 하단의 댓글이나 e메일 eso@inews24.com 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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