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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블로그 대탐방-1] 네티즌과 특별한 만남 '토크스토리'


 

대한민국을 표현하는 단어에 '네티즌'은 빠질 수 없는 단어가 됐다. 네티즌은 시민의 자그마한 범주에 그치지 않고 점차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네티즌이 시민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시민 또한 네티즌이 됐다.

네티즌들의 파워는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개개인은 연약한 존재에 머물렀던 게 사실이다.

이런 네티즌들에 묵직한 내공이 실리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블로그다. 블로그는 표면만 가득했던 인터넷의 기반을 형성하는 든든한 '하부구조'가 됐다. 또 대중성에 휩쓸려 개인의 목소리를 담지 못했던 인터넷이 개개인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1인 미디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블로그의 힘은 더욱 막대해지고 있다. 인터넷이란 단어에 블로그를 빼놓고 이야기한다는 게 의미 없을 정도다.

아이뉴스24는 인터넷에 산재된 유명 블로그들을 발굴, 소개한다. 이들 블로그를 통해 네티즌의 생각과 살가운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편집자주>


IT 블로그의 첫번째 대탐방의 주인공은 블로그 메타사이트 '블로그코리아'(blogkorea.org) 운영자 박희종씨(25, 필명 : 언캐니)의 '토크스토리'(www.talkstory.co.kr)다.

블로그코리아의 운영자로 유명한 박희종씨는 블로그에서도 인기가 사뭇 대단하다. 블로그를 묶어내겠다는 그의 발상으로 등장한 '블로그코리아'만큼 개인블로그도 다소 유별나다.

'토크스토리'는 박희종씨의 네티즌의 남다른 호기심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의 별미는 바로 유명 네티즌과 대담을 나눈 스페셜 토크. 이 인터뷰의 특징은 그들의 대화를 있는 그대로 적는다는 것. 그 사람의 어투나 취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단, 인터뷰를 한번 할 때마다 적어야 할 분량이 너무 많아 최근에 박희종씨의 기력이 빠진 상태. 하지만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스페셜토크에 도전할 생각이다.

아래는 박희종씨가 자신이 소개하는 블로그.

제가 처음 블로그를 접한 건 2003년 봄이었습니다.

평소에 친하게 지냈던 분이 외국 회사가 제각된 만든 프로그램을 설치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조금 안쓰럽게 보여 도와드리겠다고 시험삼아 설치한게 바로 블로그였습니다. 그게 블로그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이후, WIK(Weblog In Korea)라는 블로거 커뮤니티를 통해 블로그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됐고 많은 블로거들과 친해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접하게 됐습니다.

이게 블로그코리아(blogkorea.org)가 세상에 나온 이유입니다. 블로그코리아는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툴을 사용하던 어떤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던간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블로거 커뮤니티였습니다.

이제, 제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제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는 두 개입니다. '언캐니닷넷'(www.uncanni.net)과 '토크스토리'(www.talkstory.co.kr)가 있지요.

제 필명에서 따온 '언캐니닷넷'은 저의 신변잡기와 블로그코리아에 대한 글을 담고 있습니다. 저의 취향과 고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곳입니다. 블로그, 축구, 게임, 업무 등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적어놓은 곳입니다.

다른 한 곳은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토크스토리'입니다. 인터뷰 블로그이죠.

이 블로그는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게시물 하나 올리기가 버거워 잠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제가 글을 잘 쓰지 못하는 편이고,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능력도 없어 남의 입을 빌려 네티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만든 공간입니다.

인터넷 써핑을 즐길 때면 자신의 일에 스스로 만족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쉽사리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는 오히려 연예인보다 더 인기많은 네티즌 스타들도 있지요.

네티즌 곁에서 함께 호흡하는 네티즌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공개한 게 바로 '토크스토리'입니다. 이렇게 거창한 이름과 달리, 지금껏 소개된 사람은 아직 겨우 2명입니다. 소개하기도 약간 부끄러운 게 사실입니다.

먼저 첫번째 손님은 저와 80년생 동갑내기이자 영화 디자이너인 최의영씨입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네티즌들이 많을 겁니다.

최의영씨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늘상 스크린에 숨어있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배우들을 돋보이게 하고 영화를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의상을 제작합니다. 이 곳에 오면 영화디자이너의 삶과 에피소드를 솔직, 담백하게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손님은 남자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솔깃할만한 사람입니다. 싸이월드 카사노바 "N" 형님이 주인공입니다.

흔히 말하는 '작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방법을 오랜시간동안 주고 받았습니다. 그 자세한 비결은 제 블로그를 방문하면 알 수 있습니다.

블로그의 생명은 코멘트와 트랙백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요? 와서 그냥 구경만 하지 마세요. 한때 제가 밀었던 캐치프레이즈가 있습니다.

“코멘트 남기기를 생활화 합시다”

* 블로그 '토크스토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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