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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바일쇼핑에 360도 증강현실 적용


NS홈쇼핑·K쇼핑 AR 마켓 서비스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모바일 홈쇼핑에 실감형 미디어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KT(대표 황창규)는 모바일 쇼핑몰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AR 마켓'을 론칭한다고 16일 발표했다.

AR 마켓은 모바일 기기에서 360도 증강현실 홈쇼핑 영상을 시청하며,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처럼 주위를 둘러보다 상품을 골라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평창 의야지 5G 빌리지에서 AR 솔루션을 적용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는데, 실제 모바일 쇼핑몰에 적용한 것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K쇼핑과 N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몰에서 국내 최초로 AR 마켓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쇼핑의 AR 마켓은 이날부터 한 달간 리빙, 패션, 가전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방송된다. '렉스파 스쿼트머신' '락앤락 스텔라 리빙박스' '코시나 아이스 쿨매트' 등 히트 리빙 상품과 무더운 여름맞이 패션 상품, 그리고 개성 있는 복고풍 디자인의 레트로 가전 제품 등 총 20종의 상품들로 구성된다.

NS홈쇼핑의 AR 마켓은 30일부터 8월 한 달 동안 여름 휴가철 시즌 맞이 피서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글램핑 기획전으로 편성된다.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랍스터 테일' '버팔로 핫스파이스윙' 등의 간편 조리 음식과 바비큐 파티가 가능한 '이베리코 꽃목살 가니쉬 세트' 등이 판매된다.

KT는 AR 마켓의 제휴사를 점차 확대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과 3D 모델링 등 차세대 ICT 기술들을 적용해 실감형 쇼핑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AR 마켓을 시작으로 교육, 헬스, 산업현장 등 AR 기술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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