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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대구경찰청, ICT기술로 도시안전 '강화'


드론·순찰차카메라·영상관제 도입, 현장 대응능력 제고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레콤과 대구지방경찰청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치안을 강화하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손잡았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대구지방경찰청(청장 이준섭)은 수색용 드론, 순찰 차량 카메라, 영상관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ICT 치안 솔루션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21일 협약식에는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과 이준섭 대구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순찰 차량과 드론에서 송출하는 실시간 영상은 경찰서 상황실에 적용된 'T 라이브 스튜디오'에 전달돼 실시간 관제가 가능해진다. 여러 대의 순찰 차량과 공중의 드론에서 보내온 영상 정보를 조합하면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해져 경찰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각종 사건∙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ICT 치안 솔루션의 핵심은 LTE 이동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는 'T 라이브 캐스터'. 이 솔루션은 다양한 촬영장비와 연동할 수 있는 송신장치 'T라이브 캐스터' 단말, 수신한 영상을 실시간 관제할 수 있는 'T 라이브 스튜디오'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별도의 송신장치 없이 스마트폰 앱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T 라이브 캐스터 스마트 앱'도 제공,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T라이브 캐스터를 탑재한 순찰 차량은 차량 외부에 장착한 전∙후방 촬영 카메라와 차량 내부에 부착한 스마트폰 형태 카메라를 통해 찍은 영상을 상황실에 실시간 전송할 수 있다. 수색용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 카메라에 연결하면, 야간이나 산간지역과 같이 육안 식별이 어려운 환경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거나 용의자의 이동상황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SK텔레콤과 대구지방경찰청은 솔루션 공급 및 연동 과정을 거쳐 연내 대구지역 3개 경찰서에 이를 도입한다. 추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 같은 솔루션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향후 초고속∙초저지연의 5G 통신으로 해당 솔루션을 고도화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범죄 및 사고에 적절히 대처할 계획이다.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 사업부장은 "현장 경찰관의 현실적 필요를 반영해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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