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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 2018, 이통사 5G 기술 '격돌'


"IT's SMART"…30개국 495개기업, 1천495여 부스 마련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초연결·초지능 사회를 예고하고 있다. 이를 구현하는 우리 정보통신기술(ICT)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제11회 월드IT쇼(WIS) 2018'이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IT's SMART'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30개국 495개 기업에서 부스 1천495개를 꾸린다. 국내기업 중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과 ICT 관련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한다.

ICT산업의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통신(5G)을 비롯해 증강·가상현실(AR/VR), 자율주행, 스마트시티·스마트그리드, 스마트 농업, O4O(Online for Offline),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 분야 신제품 및 서비스가 대거 선보인다.

개막일인 23일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박정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SK텔레콤 사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자유한국당)·신용현(바른미래당)·유승희(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과기정통부 산하기관장이 행사장을 찾는다.

WIS 2018은 전시회뿐만 아니라 국내외 ICT 분야 저명인사들이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국내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컨퍼런스 & 데모데이' 행사 등도 마련했다.

또 대한민국멀티미디어기술대상에서 이름을 바꾼 '대한민국 임팩테크(ImpaCT-ech) 대상' 시상식을 갖고 국내외 ICT 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시상한다.

◆SKT·KT, 5G 체험 콘텐츠 선봬

내년 상반기 5G 상용화를 앞두고 통신사들의 신기술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5G 생활의 순간을 잡다(Capture a Moment In 5G Life)'를 주제로 ▲HD맵 ▲360 라이브 영상전화 등을 전시한다.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 요소인 HD맵은 5G 네트워크와 연결돼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준다. 전시관에는 5G 망과 센서를 통해 다양한 사물의 정보를 인식하는 모습이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된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정보, 실내 지도를 제공하고 있는 초정밀 지도·위치 서비스 분야 글로벌 대표기업인 독일의 '히어(HERE)'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5G로 예술작품 속 인물과 대화하는 360 라이브 영상전화를 통해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5G의 보안을 책임질 핵심 기술인 양자암호통신 장비와 기술을 전시해 ‘5G의 안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를 인수한 바 있다. 아울러 초연결사회에서 사물과 사물을 이어줄 IoT 전용망 'LTE Cat.M1'과 'LoRa'의 시스템과 단말, 이를 통해 제공될 혈당측정기와 블랙박스, 차량 트래커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대표 황창규)는 '세계최초 5G' 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5G 기술을 선보이고 체험 기회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체험관에 마련된 전용 단말로 5G와 LTE의 속도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5G 홀로그램과 실시간 스포츠 중계 기술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VR 기기를 쓰고 총싸움을 벌이는 스페셜포스와 MR 기반의 스포츠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깨끗한 대한민국을 위한 기술' 존에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KT의 '기가 IoT 에어맵(GiGA IoT Air Map)'을 소개한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에 KT가 보유하고 있는 500여 만개 ICT 인프라에 IoT 공기측정기를 설치해 실내·외 공기질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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