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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사용량 줄었지만…무제한 가입자는 증가?


유선 인터넷 가입자는 1천200만 하회 …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LTE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소폭 감소했다. 반면 6만원대 이상인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들의 증가세는 두드러졌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9월 기준 LTE 스마트폰 사용자의 전체 데이터 사용량은 29만9천54 TB(1인당 6천628 MB)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기준 30만8천813 TB(1인당 6천886 MB) 보다 3.16% 감소한 수치(1인당 3.74% 감소)다.

6만원대 이상인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들의 경우 전체 트래픽은 증가했지만,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 6월 해당 가입자들의 전체 트래픽량은 22만9천813 TB 였지만 9월에는 23만8천844 TB로 늘었다. 같은 기간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들의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1만8천711 MB에서 1만8천427 MB로 줄었다. 데이터 사용량 증가세 보다 가입자 증가세가 더 빠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통신사들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의 구체적인 비율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전체의 2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파이 (WiFi) 사용이 증가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스마트폰 등 단말기에서 통신3사가 설치한 와이파이(WiFi)를 사용하는 트래픽은 1만6천454 TB로 전월 1만5천931 TB 보다 523 TB(3.28%) 증가했다. 다만 통계 최고치인 지난 6월 1만7천4 TB에는 미치지 못했다.

분기마다 발표되는 콘텐츠 유형별 데이터 트래픽은 동영상(앱을 통한 주문형비디오 또는 실시간 스트리밍, 포털 내 영상 서비스 등)의 비중이 52.8%로 가장 높았지만, 1분기 59%를 기록한 뒤 점점 하락 추세다. SNS 사용 비중은 1분기 12.9%에서 2분기 15.2%, 3분기 17.2%로 점차 증가했다.

한편 9월 유선 인터넷전화 가입자 수는 1천198만2천787명이었다. 이는 지난 201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천200만명 선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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