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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SK텔링크 키운다, 연내 구체계획 발표"


완전자회사 편입, 시너지 제고

[아이뉴스24 양태훈, 도민선기자] SK텔레콤이 SK텔링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번 자회사 편입은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SK텔링크와의 사업 시너지 제고 차원이다. 연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9일 오전 열린 SK텔레콤 티움 전시관 개관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몇가지 사업을 위해 SK텔링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며, "빠른 의사결정 등을 통해 회사를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 구체적인 사업 플랜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K텔레콤과 SK텔링크은 지난 2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한 SK텔링크 완전자회사 편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현재 보유 지분 85.86% 이외 잔여 지분 전량을 취득하고, SK텔링크는 자사주 5.55%를 소각한다.

SK텔링크는 국제전화, 기업용 유선통신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 SK텔레콤과 시너지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홈사업 등 핵심 자산과 SK텔링크 유선연계상품, 보안 등 주요 사업을 연결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SK텔링크는 CJ헬로비전에 이어 알뜰폰(MVNO)시장 2위 사업자다. 이번 사업재편으로 향후 이동통신 시장에서 양사 영향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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