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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과 함께한 AI스피커·하프의 합동 연주회


영아원에 '누구·누구미니' 기증 …SK텔레콤, 장애아동 지원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AI스피커가 하프 연주자들과 함께 장애아동들을 위한 합동 연주회가 열린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3일 경기 광주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AI 스피커 '누구(NUGU)'와 '누구 미니'를 활용한 하프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는 총 4대의 하프와 AI스피커 '누구'가 아이들을 위해 모짜르트 작은별, 비발디 사계, 디즈니 주제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합주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AI스피커는 곡 또는 작곡가에 대해 설명하고 직접 노래를 플레이하며 연주단과 하모니를 이루며 감동을 전한다.

연주에 앞서 아이들이 처음 접한 AI스피커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누구'로 농담을 들려주거나 나이를 물어보는 등 긴장된 분위기를 푸는 시간도 마련된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한사랑장애영아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영유아시설로, 주거공간은 물론이고 의료, 재활치료, 통합교육을 지원한다. 집단활동실, 프로그램실 등 총 20여개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음악회와 최신 ICT를 접하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AI 품질 경쟁력과 제공 서비스 확대를 통해 '삶의 동반자(Life Companion)'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주를 맡은 사단법인 하피데이앙상블은 한국 유일의 하프 연주 단체로, 지난해 뉴욕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이자 하피데이앙상블의 음악감독 곽정은 1997년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가 이스라엘 필의 협연자로 직접 선정하며 데뷔한 국내 대표 아티스트다. 곽정은 데뷔 20주년 무대를 본인이 10여년간 후원하는 한사랑장애영아원으로 정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한사랑장애영아원 장애아동들이 특별활동 시간에 '누구미니'를 활용하도록 누구와 누구미니를 기증한다. 누구와 누구 미니는 ▲음악감상 ▲구연동화 ▲심심해 ▲감성대화 등 어린이 고객 특화 기능을 포함한 국내 최다인 30여 가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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