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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재능기부…'ICT 멘토링' 등 IT분야서도 활발


인재양성 및 청년 취업에 기여

[아이뉴스24 조민성기자] 개인이 가진 기술이나 재능을 타인에게 기부하거나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재능기부'가 활발하다. 최근에는 IT 기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개인의 IT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IT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표적인 재능기부로는 'ICT 멘토링', '티맥스 나누미와 함께하는 IT 희망학교', 'KT IT 서포터즈' 등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ICT 인재 양성 사업 'ICT 멘토링'은 ICT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대학생 또는 취업준비생과 멘토, 멘티로 한 팀을 맺은 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IT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재능기부 모델이다.

지난해에만 453명의 기업인 멘토와 120명의 교수가 참여했고, 참여 멘토의 64.8%가 ICT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목적으로 '재능기부 등 사회공익 기여'를 꼽았다.

또한 이들은 'ICT 멘토링'을 통해 사회공헌뿐만 아니라 전문가로서의 자긍심 향상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 중하위권 대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 등에 대한 성과를 얻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ICT 멘토링' 참여 학생의 취업률은 2014년 81.5%에서 2015년 81.9%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관계자는 "IT 환경이 빠르게 변화, 발전함에 따라 현직 IT 기업인들의 IT 인재 양성 및 발굴에 대한 역할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ICT 멘토링'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공헌은 물론, 넓게는 대한민국 IT발전에 기여해 개인적인 성취감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티맥스소프트는 2012년부터 '티맥스 나누미와 함께하는 IT 희망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티맥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IT 희망학교 강사 및 멘토단으로 참여해 청소년 대상 IT 교육 활동을 펼친다. 티맥스 나누미와 함께하는 IT 희망학교에서는 프로그래밍, HTML, 자바스크립트 등 다양한 IT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더불어 진로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도 진행한다.

KT 그룹도 지난 20017년부터 정보 격차 해소를 하기 위해 'KT IT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전·현직 KT 직원들이 개인의 IT 역량을 발휘해 전국의 도서지역 학생, 저소득층, 노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의 정보 취약 계층에게 IT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에는 해외까지 재능 기부 영역을 넓혔다.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섬을 방문해 현지 청년사업가 및 교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IT교육을 진행하고 IT인프라 개선을 제공했다.

조민성기자 mch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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