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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내 보안SW 시장 2천884억원'…한국IDC 예상


올해도 보안 사고 및 법 강화로 보안SW 시장 고성장세 전망

[김관용기자] 2012년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SW)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7% 성장한 2천884억원으로 예상됐다. 지난 해 상반기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천19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IDC는 18일 한국 보안SW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2년 국내 보안SW 시장이 연이은 보안사고와 법규 제정, 다변화된 보안 위협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콘텐츠 보안 및 위협 관리(SCTM) 시장이 안티 바이러스와 더불어 통합PC보안, 엔드 포인트단의 데이터 유출방지 수요 증가에 따라 2012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9.2%의 성장세를 보이며 625억원을 기록했다.

계정 및 접근 관리(IAM) 부문은 금융권의 보안 투자 증가와 인터넷뱅킹 시스템 업그레이드, 모바일 뱅킹 확대, 오픈뱅킹, 시스템 접근통제 등이 시장 성장에 기여하며 8% 증가한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보안 시장은 DB보안이나 서버 보안 수요에 따라 24.7%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2012년 상반기 238억원을 달성했다.

이밖에 보안 및 취약점 관리(SVM) 시장은 보안관제 서비스를 위한 통합보안관리시스템(ESM) 제품 수요에 따라 6% 성장한 146억원대의 시장 규모를 보였다.

한국IDC 황성환 연구원은 "보안SW 시장은 보안사고와 법규 강화에 따른 보안 수요가 이어지며 2013년도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3년 이후에는 시장 수요가 하향 안정화 되며 과거 시장 성장세였던 7% 대의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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