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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방학인데…신학기 노트북 뭘 사야지?


기획상품 봇물…가격·디자인·성능은 천차만별

신학기를 맞이해 PC 업체들이 노트북 신제품 및 기획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넷북부터 울트라씬 노트북, 게임용 고성능 노트북 등 가격과 사양이 천차만별인 다양한 제품 중 내게 맞는 노트북은 뭘까.

저렴한 가격이 중요한 소비자, 저렴한 가격보다, 세련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 또는 최고 사양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기본에 만족한다면, '30만원대 넷북'

아무 노트북이나 '있으면' 된다는 소비자라면, 웹 서핑과 리포트 작성 기능 외 다른 건 크게 필요치 않은 소비자라면 넷북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30만원대 제품들을 권장한다.

넷북에 탑재할 수 있는 운용체제(OS)를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MSI의 'NB U100'이 가장 저렴하다. 이 제품은 온라인 최저가가 36만6천원이며, OS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OS는 따로 구입해야 한다.

10인치1024x600 해상도를 갖춘 U100은 인텔 아톰 N270 프로세서와 160GB 하드디스크, 1GB 메모리 탑재했으며 6셀 배터리가 제공된다. 무게는1.3Kg이다.

MSI의 국내 유통사 웨이코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 제품을 2천대 한정판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코스에 따르면 현재 물량이 1천대 이상 남은 상태다.

하지만 OS를 가지고 있지 않은 소비자라면 휴렛패커드(HP)의 '미니210'이 더 나을 것으로 보인다. 윈도7 스타터 버전 OS를 기본 탑재한 이 제품은 현재 홈플러스에서 39만9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MSI U100보다 사양은 더 우수하다.

10.1인치의 미니210은 인텔 아톰 N270에 비해 성능이 개선된 프로세서인N450을 탑재했다. 160GB 하드디스크와 1GB 메모리를 장착했다. 3셀과 6셀 배터리가 제공되며 무게는 1.22kg이다. HP에서 제공하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통해 웹 스토리지 및 콘텐츠 동기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HP 관계자에 따르면, 홈플러스에서 현재 공급되는 물량이 다 소진될 경우 추가 물량이 들어올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결정은 홈플러스 측이 한다는 설명이다.

◆성능∙가격보다 디자인이 중요하다면

소니가 '한정판'이라며 지난달 말 출시한 '바이오 X 글로시 블랙'는 우수 디자인-높은 가격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11.1인치 스크린에 13.9mm 두께, 760g의 초슬림 초경량 노트북으로 그랜드 피아노가 연상되는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인텔 아톰 Z55 프로세서와 28GB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드(SSD)를 탑재했다. 넷북과 큰 차이 안나는 성능에 가격은 무려 219만9천원이다. 노트북계의 '명품'인 셈이다.

또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엑스노트 X300'은 11.6인치 스크린에17.5mm 두께, 970g의 무게로 디자인을 강화한 초슬림, 초경량 노트북이다.

인텔 아톰 Z55를 탑재하고도 가격은 사양별로 139만원, 159만원으로 센 편이다. 하지만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아닌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탑재했다는 점, 자판 사이 간격이 넓다는 점, 팬이 없어 소음이 없다는 점 등이 매력이다.

◆최고 사양이 필요하다면

노트북으로 고사양 그래픽의 게임을 즐기길 원하거나 고용량 애플리케이션 사용 빈도가 높은 소비자들이라면 소니가 이달 초 출시한 'F시리즈'를 추천한다. 219만9천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성능과 사양은 매우 높다.

F시리즈는16.4인치풀 HD LCD와 윈도7을 탑재한 제품이다. 기존의 FW 시리즈의 후속으로 사운드 등 고사양 기능들을 제공한다.

인텔의 최고 사양 PC용 쿼드코어 프로세서 제품인 '코어 i7'을 탑재했으며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와 3D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소니의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PMB 바이오 에디션'을 활용해 HD급 영상물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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