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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진흥원, 새 수장 찾는다


원장추천위원회 구성, 신임 원장 선정 작업 추진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한국데이터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신임 원장 찾기에 나섰다.

28일 한국데이터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제4대 원장 초빙 공고를 내고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진흥원은 독립된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하며 복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에서 최종 1명을 선임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승인받게 된다. 현재 진흥원은 7인으로 구성된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 신임 원장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진흥원은 데이터베이스(DB) 산업을 육성하고 국민의 공공정보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3년 설립됐다.

당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라는 명칭으로 정보통신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나, DB산업 육성 기조와 맞물려 2009년 센터를 진흥원으로 격상했다.

이어 다시 한번 정체성을 탈바꿈, 2016년 '한국데이터진흥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데이터 산업이 단순 DB시장을 넘어서 사회·경제적으로 확장되면서 명칭 또한 변경한 것.

또 향후 과기부 산하기관의 역할 재정립에 따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데이터 유통·교육 등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데이터는 '21세기 석유로'로 불리며 다양한 산업의 원료가 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데이터에 기반한 기업의 의사 결정, 상품·서비스 등이 늘고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업계는 데이터 유통을 비롯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문성 있는 기관장을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데이터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 비해 국내는 데이터 시장 성장이 더딘 편"이라며 "프라이버시 이슈와 맞물려 데이터 유통·활용이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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