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SK(주) C&C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HR 자기소개서 분석솔루션(에이브릴 HR)'을 채용대행 업체 스카우트의 고객사 채용 과정에 적용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채용 과정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서류 전형에서 자기소개서 평가시간을 단축하고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998년 설립한 스카우트는 매년 50여 개 이상의 국내 기업·기관 채용대행 사업을 수행중이다.
양사는 AI HR서비스 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고객을 발굴하고, 고객사별 적용을 위한 HR솔루션과 학습 모델링을 구축할 예정이다.
문영철 스카우트 대표는 "최근 채용 공정성과 업무 효율성 확보에 관한 고객들의 고민이 많다"며 "SK(주) C&C와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사를 적극 지원하고 향후 타 HR 영역에도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SK㈜ C&C 디지털추진2본부장은 "채용 과정에서 인성과 잠재력을 가장 잘 판단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에이브릴 HR은 이 과정에서 좀더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사람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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