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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AI 격차 최소화"…고성능 컴퓨팅 신제품 출시


아폴로 6500 젠10 공개, 서버당 8개 GPU 탑재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모든 기업이 문제없이 최적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해 강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돕겠다."

엥림 고 HPE 글로벌 고성능 컴퓨팅·AI담당 부사장은 10일 열린 고성능 컴퓨팅(HPC)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국내 기업이 AI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대다수가 적합한 AI 활용사례를 파악하거나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기술 환경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기업 간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기업이 맞춤화된 AI 솔루션을 도입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게 그의 말이다.

이날 HPE는 딥러닝을 위한 HPC 컴퓨팅 시스템 'HPE 아폴로 6500 젠10 시스템'을 공개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AI 모델을 구축하고 연구 환경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젠9 시스템보다 약 3배 향상된 모델 트레이닝 속도를 지원한다.

특히 HPE 서버 중 가장 많은 서버당 8개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했다. 최대 125테라플롭스(TFLOPs)에 달하는 연산을 처리한다. 또한 격심한 GPU 간 통신이 일어나는 딥러닝 워크로드에 유용한 NV링크 GPU 인터커넥트를 구비했다.

오늘날 조직은 딥러닝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보를 입수하나, 기존 HPC 시스템은 컴퓨팅 용량 등 딥러닝이 요구하는 수준에 부응할 수 없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AI 기반 차세대 예지 정비 서비스 솔루션, 컨설팅 서비스(AI 활용 비즈니스 전환 워크숍)도 소개했다.

회사 측은 "가상화를 비롯한 딥러닝 구축경험을 프레임워크화하고, 딥러닝 인스트럭터(DLI) 양성 교육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그 동안 하드웨어에 집중했던 딥러닝 전략을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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