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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코딩 전문강사 양성 '원더리그' 세계대회 출전


경력단절 여성 코딩 전문강사로 양성, 일자리 창출하고 교육 수요 충족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양성한 코딩 전문강사들이 세계대회에 출전한다.

KT(회장 황창규)는 소프트웨어 코딩 과정 수료자가 이끄는 3개 팀이 마르시스가 주최한 '원더리그 코리아'에 입상해 '원더리그' 세계대회에 출전한다고 9일 발표했다.

'원더리그'는 미국의 원더 워크숍(Wonder Workshop)주관의 세계 코딩 사고력 대회로 매년 전 세계에서 500여 팀 2만여명이 참석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원더리그 코리아에도 100여 팀이 참여하는 등 코딩 교육 의무화와 함께 주목 받고 있는 대회다.

KT IT서포터즈는 지난해부터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코딩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코딩 강사가 부족한 지역을 위해 강사를 배출하고,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경력단절 여성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됐다.

이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총 24명의 코딩 강사가 배출됐다. 이 중 3명이 각각 팀을 만들어 나간 이번 원더리그 코리아에서 3개 팀이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권혜정 코치가 이끄는 대시앤플레이(Dash&Play)팀과 김미옥 코치의 '대시앤닷러브(Dash&Dot love)팀은 전체 100여 개 팀 중 2위, 3위를 차지하며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권 코치는 "원래 항공탑재통신 정비사로 근무하다가 결혼을 하면서 경력이 단절됐다. 코딩에 관심이 많아 공부하다가 KT가 주관하는 코딩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했고, 업그레이드 교육까지 받던 중 해당 대회를 알게 되어 출전했고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인생의 전환점을 도와준 KT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명곤 KT 지속가능경영담당 상무는 "KT의 업(業)을 통한 IT 지식나눔 활동이 긍정적인 결과들로 확산되는 것 같아 기쁘다. KT는 올해도 학생들을 위한 코딩 캠프를 개최, 캠프 우승자를 대상으로 원더리그 대회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강사 양성 과정을 확대 추진하고, 강사들의 코딩교육 출장을 지원하는 등 여성 일자리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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