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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협회장 "공짜 취급받던 SW, 이제 4차혁명 중심"


창립 30주년 맞은 협회, 회원사 1만 개로 늘어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공짜나 하드웨어(HW)에 끼워파는 것으로 인식되던 소프트웨어(SW)가 세상을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대표 사례입니다."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나 30년 전과 달라진 SW산업 위상에 관한 소회를 이 같이 밝혔다.

조현정 회장이 두 번의 연임을 통해 이끌고 있는 협회는 오는 7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조 회장은 현역으로 남아있는 유일한 창립멤버이기도 하다.

조현정 회장은 "SW 기피 현상이 있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SW학과가 선호학과로 바뀌었다"며 "이공계에서 의과 다음 커트라인이 높은 학과가 컴퓨터 공학과"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도 대기업보다 벤처기업이 많은데 그중 대부분이 SW기업"이라며 "좋은 일자리는 SW회사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SW산업협회는 1988년 4월 7일 창립됐다. 당시 박병철 초대 회장(당시 쌍용컴퓨터 사장)과 SW기업 대표 44명이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모여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후 1996년 개정 SW개발촉진법에 따라 법정단체로 전환되며 위상도 올라갔다. 지금까지 국내 SW업계 대표 단체로서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 회원사 권익 도모에 힘쓰고 있다.

조 회장은 "(63개 회원사로 시작해) 어제 기준 회원사가 9천180개"라며 "1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펼치는 조직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직원 수도 70명 가까이 됐고, 현금성 자산은 작년말 49억 원"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오는 5일 30주년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을 비롯해 오 명 전 과학기술부 장관,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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