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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블록체인 협회 탄생하나?…28일 발기인대회


이통사 및 대기업 참여 의사 밝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블록체인산업협회(가칭)'가 출범을 앞두고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블록체인 업체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들과 대기업들도 참여하는 '공룡' 협회가 될 예정이다.

27일 블록체인산업협회 임시사무국에 따르면 협회는 오는 28일 블록체인산업협회를 창립하기 위한 발기인대회를 열기로 했다.

블록체인산업협회는 '블록체인오픈포럼'이 확대·개편된 것으로, 오픈포럼은 블록체인 업계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상호협력해 블록체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창립됐다.

오세현 SK텔레콤 전무가 초대의장을 맡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업들을 비롯해 KT, SK텔레콤 등의 통신사와 IT 기업, 유관기관 등이 포럼에 가입돼 있다.

이번에 협회로 조직을 확대하면서 이통사들을 포함해 다른 대기업들도 추가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임시사무국 관계자는 "발기인으로 참석하겠다는 23개 업체 대표들과 우선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이 많아 조직을 차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기인대회에서는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함께 협회의 목적을 담은 정관 초안과 임원 등 조직구성에 대해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블록체인오픈포럼 발족 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관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사무국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산업협회가 과기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이에 대해 과기부 관계자는 "블록체인오픈포럼이 협회로 확대개편하는 것은 정부와 관계없이 내부적으로 추진된 사항이지만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판단한다"며 "먼저 설립된 다른 블록체인 관련 협회도 있는 만큼 다양하게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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