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영샹 분야, 플래시 스토리지 도입 확대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른 '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이 미디어·영샹 분야에서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고해상도 파일이 늘면서 고성능 플래시 스토리지에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지 전문기업 퀀텀은 전 세계 영상 전문가 46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및 영상 산업 분야의 플래시 스토리지 활용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이 이미 플래시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0%는 향후 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빠른 데이터 처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플래시 스토리지 도입 추세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응답자(67%)는 플래시가 제공하는 가장 큰 이점으로 성능을 꼽았으며, 빠른 프레임 속도로 고해상도 파일을 처리하기 위해 고성능의 스토리지를 필요로 했다.

응답자의 64%는 HD로 완성된 콘텐츠를, 42%는 4K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HD 또는 4K 영상을 작업할 시 플래시로 작업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답변했다.

플래시 스토리지는 기존 하드디스크 기반 스토리지보다 성능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높고 용량은 적다. 이는 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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