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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솔루션즈, 작년 매출 553억…역대 최대


영업이익 38억, 전년比 24.9%↓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SGA솔루션즈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6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

다만 차세대 솔루션 개발, 신사옥 이전에 따른 판관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55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9% 줄어든 38억원으로 집계됐다 .

SGA솔루션즈에 따르면, 자회사 SGA임베디드 및 액시스인베스트먼트의 실적 개선이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SGA임베디드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디바이스(기기) 판매 증가로 캐시카우 역할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신기술금융회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투자 성과 등으로 호실적을 냈다. 지난해 모바일어플라이언스에 투자했고, 지난달 사모투자펀드(PEF)를 결성한 뒤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켐트로닉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서며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올해 호실적에 힘입어 블록체인을 필두로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SDS의 '은행 공동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암호·인증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SGA블록체인(가칭)'을 신설하기로 했다. 암호인증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분할기일은 4월 2일. 암호·인증 부문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은 68억원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지난해 차세대 보안 솔루션 개발 등 선투자가 이뤄졌고, 올해 고밀도 2차원 바코드 전문 보이스아이를 인수했다"며 "물적 분할을 통한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할 계획으로, 4차산업 시대 IT보안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장 공략 준비를 마쳤다"고 자평했다.

이어 "사옥 이전과 연구개발(R&D) 관련 투자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면서도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과감히 주주환원정책인 배당을 처음으로 진행한 만큼 올해 본격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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